서기 2080년 하나의 공동체가 만들어져 전쟁의 위기가 완전히 사라진 지구 전쟁에서 대리만족을 느끼던 인간들이 전쟁의 위기가 사라지고 파괴의 본능에서 느끼는 희열을 느낄 수 없게 되자 큰 혼돈에 빠지게 된다. 삶의 의욕이 상실되고, 무기력하고 나약한 인간. 100여년 전부터 시작된 X-Sports는 더 이상 인간에게는 살아있다는 희열을 줄 수가 없게 된 것이다. 인간들에게는 더 자극적이고, 위험을 동반하는 게임이 필요하게 되었다. 이때 전쟁의 위기가 사라지면서 중소 재래식 방위 산업체들이 부도가 나는 상황에서 대전차, 탱크 등을 만들던 방위 산업체 General은 그들이 갖고 있는 재래식 무기로 X-sports를 탄생시킨다. Tankerz General에서 보유하고 있는 재래식 탱크를 개조하여 서바이벌 게임을 벌이고, 승리한 게이머에게 엄청난 상금을 수여하는 서바이벌 게임인 것이다. 스포츠 채널ESPN에서 서바이벌 게임인 Tankerz가 방송되자 전세계는 Tankerz 열풍이 분다. 이후 Tankerz는 각 나라에 프로 리그가 출범하고, 각 나라를 대표하여 게임을 펼치는 지구촌 최대의 스포츠가 된다. 막대한 부와 명예를 장악하게 된 General사에서는 권력에 욕심을 갖기 시작한다. 제 12회 Tankerz 세계 대회가 있는 미국 캘리포니아의 산타바바라. 최신 기종의 탱크를 갖고 참가한 각 국의 대표팀들은 반란군이 된 Genral 사에 체포가 되고 감금된다. 그동안 꾸준히 전쟁 준비를 했던 General은 신생 독립국임을 선포하는데… 전쟁의 위기가 사라지자 모든 전쟁 무기를 사장시킨 지구공동체에서는 막강한 무력으로 무장한 General의 도발을 막을 수 없게 된다. 오직 희망은 General에 감금된 각국의 Tankerz 게이머들뿐… 각국의 Tankerz 대표팀은 General의 만행을 막기위해 생명을 담보로 하는 게임을 시작하는데… 과연 General로부터 지구를 구할 수 있을것인가?